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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경랑항공기 이·착륙장 건설 - 의창구 북면 외산리 일원에 조성, 사업비 18억 투입
  • 기사등록 2017-03-22 15: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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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경량항공기 이·착륙장 조감도.(자료제공=창원시)

창원시가 올해 경량항공기 이·착륙장을 건설한다.

창원시는 다양한 관광문화 욕구 충족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항공레저 인프라(이·착륙장)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경량항공기 이·착륙장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의창구 북면 외산리 일원에 들어서는 경랑항공기 이·착륙장은 ▲활주로(350m) ▲계류장 ▲격납고 ▲주기장 등의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8억원(시비 3억원, 민자 15억원)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레저 인프라 조성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개 공항공사로부터 3억 원을 기부 받아 예산을 확보했다. 항공레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이·착륙장 운영을 위한 제반사항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이·착륙장 주변 반경 50㎞ 이내 11개 시·군에 약 60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창원시는 경량항공기 이·착륙장 건설로 북면마금산온천과 구산해양관광단지, 웅동복합레저단지 등 대규모 온천·해양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객을 유치해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와 연관산업을 육성해 관광산업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소득증대와 여가활동 다양화 등으로 레저스포츠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항공레저분야가 미래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경량항공기 이·착륙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미래비전형 첨단산업인 항공산업의 기반으로써 산업육성과 기업유치를 위한 내수시장이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최근 국내 KAI에서 자체 개발한 4인승 민간항공기인 ‘나라온’을 우리 공군이 도입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향후 창원시는 경량항공기 이·착륙장을 조성해 항공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과 현재 추진 중인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와 구산해양관광단지 등 남해안 해양레저시설과 이착륙장을 연계해 바다와 창공을 아우르는 ‘해양항공레저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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