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완 기자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33개소의 만 3~6세 아동 1500여명을 대상으로 4월까지 잇솔질 방법 교습과 불소 도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치아우식증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불소도포는 불소를 치아 표면에 직접 발라 치아를 단단하게 하고 충치세균의 부산물인 산에 대한 내성을 높여 세균의 활동을 방해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치아우식증이 많이 발생하는 아동에게 시술시 30~40%의 충치예방 효과가 있으며 유치가 맹출하는 초기부터 마지막 영구치가 맹출한 후 2년까지 6개월에 한 번씩 반복해서 불소를 도포하면 효과를 가장 극대화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완전 복구될 수 없으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아동기는 충치가 생기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진행되고 치아 손실이 가장 많은 시기로 어릴 때 치아를 잘 관리해야 평생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 불소도포 시술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고성군 보건소(055-670-40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