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완 기자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승환)이 새로운 해양문화의 저변확산을 위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영도등대에서 ‘등대불빛 소통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등대불빛 소통의 밤’ 행사에는 지두화가 고홍선 명인을 초청해 관람객들이 보는 앞에서 지두산수화 작품을 직접 시연한다. 고홍선 명인은 내면세계와 시대정신 등에 대해 등대를 찾은 팬들과 예술적 교감을 함께하며 작품에 대한 강연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두화는 손가락이나 손톱 끝에 먹 또는 물감을 찍어 그린 그림으로 본래 약 400여년전 일반 백성들이 저잣거리에서 전문 화가들의 그림을 흉내 내던 화풍이었으나 근대에 사라진 것을 고홍선 씨가 복원하해 맥을 잊고 있다.
조승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해양르네상스를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지역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해양문화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