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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오픈 - 21일 벡스코서 개소식 개최…VR·AR 콘텐츠 지원
  • 기사등록 2017-03-20 14: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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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1시 30분 벡스코 사무동 1층에서 차세대 VR·AR 융복합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개소식을 가진다고 2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만 HTC VIVE 등 유관기관 및 기업 대표자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VR체험, 가상 증강현실 콘텐츠 시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는 전용면적 1070m2 규모로 VR·AR 콘텐츠 기획·제작·시연·체험·교육·유통 등이 원스톱으로 지원되는 공간이다. 기업간 거래(B2B)를 확대하기 위해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시설, 장비, 교육을 지원한다. 일반 시민들에게도 직접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부산에는 7027여개 콘텐츠 기업에 2만2761여명이 종사하고 있고 영화, 게임 등 초기 VR 산업을 이끌고 갈 연관 산업이 대규모 집적화돼 있다. 특히 수도권과 차별화 되는 해양플랜트, 조선, 자동차 등 2차 제조산업과 결합한 콘텐츠 개발에 최적의 환경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도시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대만 HTC VIV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VR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16일 1차 국내 인터뷰와 24일 2차 글로벌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VIVE-X 최종 진출 선발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으로 국내 VR·AR 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기초로 글로벌 투자펀드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6월에는 타산업간 협업으로 융복합화 촉진, 신규시장 창출 유도, 스타트업 기업발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 VR·AR 생태계 조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BUSAN VR FESTIVAL 2017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영화, 영상, 게임뿐만 아니라 해양, 조선 등 제조업 분야에도 VR과 AR 등 스마트 기술 활용을 확대해 기존산업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함은 물론 세계적인 스타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길 부산광역시 ICT융합 과장은 “가상증강현실은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등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동반하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유망 신산업”이라며 “산·학·연의 협업을 통해 해양·조선·자동차 등 제조산업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 부산시가 명실상부한 차세대 콘텐츠 융합 선도 도시로 거듭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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