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부산문화회관은 세계 정상급 클래식 공연을 시민들에 소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외 명아티스트 시리즈’를 기획해 선보인다.
그 첫 무대는 3월 22일, 클래식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고 있는 벡조드 압드라이모프(27)가 연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피아니스트 벡조드 압드라이모프는 2009년 런던피아노콩쿨 1등 수상 후, 뉴욕타임즈와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일간지들로부터 ‘현재 가장 주목해야할 젊은 연주자’로 지목되며 세계적으로 극찬을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2016년 BBC프롬스 데뷔 후, 벡조드 압드라이모프는 `17년 아시아 투어에서 요미우리 니폰심포니를 비롯해 베이징심포니, 유럽 및 호주 투어도 예정되어있다. 2012년 발매한 그의 첫 데뷔 음반은 쇼크 드 클라시카, 디아파종 등 각종 음반상을 휩쓸며, 그 천재적 음악성을 입증하였다.
부산 공연에 앞서 3월 17일과 18일 네덜란드 출신 거장 에도 데 바르트의 지휘 아래 서울시향과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최초 독주회인 이번 부산 무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열정’,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6번을 비롯 부조니 편곡의 바흐 작품들로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