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이 교직생활 3년 이내 새내기 교사들을 위한 ‘초등 신규교사 학급경영 길라잡이’를 개발,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길라잡이는 새내기 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 겪게 될 시행착오를 줄이고 전문성을 갖춘 교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선배 수석교사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안내서다.
길라잡이는 학급을 맡아 아이들과 한해살이를 계획ㆍ실천하는 학급경영, 학습지도를 위한 수업설계와 학습전략, 학생들과 관계형성에 도움을 주는 생활지도와 학부모 상담 방법 등 다양한 사례 중심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내용구성은 프롤로그에 ‘교사로서 나와의 만남’, 본문에‘행복한 교실 365 디자인하기’, ‘수업전문가 되기’, ‘소통과 나눔의 생활지도’등으로 이뤄졌다.
프롤로그인‘교사로서 나와의 만남’은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교사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철학을 확립하고 자신의 교직생애를 설계할 수 있게 도와준다.
본문 중 하나인‘행복한 교실 365 디자인하기’는 학급경영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과 월별, 분기별 학급경영 방법을 살펴보고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학급경영을 디자인할 수 있게 안내한다.
‘수업전문가 되기’는 다양한 학습전략으로 수업을 설계하는 방법을 설명한 후 나만의 수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소통과 나눔의 생활지도’는 교사와 학생, 학생들 간 좋은 관계 형성을 위한 생활지도 방법을 안내한다. 또 도구를 이용한 생활지도, 유형별 학생지도 사례, 학부모 상담 방법을 제시하고, 상황에 맞는 대처 방법을 적용해 볼 수 있게 했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신규교사들이 길라잡이를 잘 활용하여 교직 생활의 첫 단추를 잘 꿰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