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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예술에 나타난 닭’...조선시대 회화 중심으로 - 시립박물관 대강당서 이원복 관장 특별 초청 강연회 개최
  • 기사등록 2017-02-21 0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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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과 병아리 鷄子圖 / 조선후기/ 변상벽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제공=부산시립박물관)
부산시립박물관이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전통 예술에 나타난 닭 _ 조선시대 회화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부산박물관 이원복 관장의 ‘특별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 초청 강연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부산박물관 대강당 재개관을 기념하고 정유년(丁酉年) 새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 기획됐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은 닭(酉)의 해다. 닭은 십이지의 열 번째 동물로 방향으로는 서, 시간으로는 오후 5~7시, 달로는 음력 8월을 지키는 방위신이자 시간신이다.

 

어둠과 빛이 교차되는 새벽 긴 울음으로 세상을 깨우는 닭은 상서롭고 신통력을 지닌 서조(瑞鳥)로 여겨져 왔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렁찬 닭의 울음소리를 한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서곡(序曲)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 닭은 혼돈에서 질서와 조화를, 죽음에서 소생을 부르는 동물로 우리 문화 속에 깊이 각인됐다. 


▲경주 김유신 묘석 십이지 신상 중 닭 / 신라.(제공=부산시립박물관)
이번 강연에서는 우리의 전통 예술 속에서 드러나고 있는 닭의 의미와 상징들을 조선시대 회화 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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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21 0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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