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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한바다중 화재사고 수습 대책반 가동 - 12일 부산 한바다중 증축공사 현장에서 화재 발생
  • 기사등록 2017-02-13 0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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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산의 한 중학교 증축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부산시교육청 등 유관기관들이 대책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사진출처=부산소방본부)
12일 오후 3시 50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장 3층에서 불이나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증축건물이 크게 불타고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이모씨(40세)가 숨졌다.

부산시교육청은 화재 직후 시교육청과 해운대교육지원청, 한바다중학교 관계자 등이 현장에 출동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김석준 교육감은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박경옥 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을 책임자로 사고 수습 대책반을 구성해 불이 난 증축건물의 붕괴사고 등 2차 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했다.

 

아울러 부산소방안전본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화재 원인 조사와 후속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사고 대책반은 학생 안전을 위해 1차 안전 조치 후 증축건물의 거푸집을 철거하고 학생들의 접근을 막기로 했다. 또한 사고가 난 증축건물에 대한 종합 안전진단을 실시해 전면 철거 여부 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부산지역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신·증축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키로 하고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수칙 철저준수를 지시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다목적강당 증축공사는 지난해 9월 12일 착공해 오는 6월 8일 준공할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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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13 0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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