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수행한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 거점기지 구축·운영 사업’을 통해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 활성화 체계를 마련하는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부산시가 조선기자재산업의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세계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확대와 조선기자재 글로벌화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해외선박수리 주요거점 A/S망 구축을 통해 조선해양기자재 수출경로다양화 및 해외직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 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수행된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 거점기지 구축·운영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1차년도 사업으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기업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 거점기지 구축·운영 사업’은 세부사업으로 해외수출 및 A/S 인프라 구축 (중국 상해, 싱가폴)사업과 해외 거점기지별 수출 상담회, 해외 A/S 엔지니어 양성 교육 그리고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싱가폴 거점기지는 지난해 11월, 중국 상해 거점기지는 12월 각각 개소식을 가졌으며, 개소식에서는 현지 싱가포르 및 중국 조선해양 산업이 각자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서로 보완 충족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잠재력과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개소의 의미를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거점기지들이 조선기자재기업의 해외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맡아 수출 증대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해외 거점별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구축해 조선해양기자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조선산업 불경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 거점기지 구축·운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출경로 다양화 및 해외 직수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