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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에너지센터 소각여열 산업체에 - 고유가 연료비 경감 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 -
  • 기사등록 2008-12-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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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고유가시대 지역산업체의 에너지비용 경감과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명지소각장에서 전기생산으로 발생되는 활용도가 낮은 잔여여열을 연간 10만t을 12,700원/t 산업체(녹산염색사업협동조합)에 공급(판매)하기로 했다.

시 재정 수입에도 기여하며 저탄소녹색성장사업으로 평가되는 여열에너지 추가 공급사업은 소각여열 공급 검토 결과를 통해 기존 사업자인 성림엔지니어링(주)이 약 45억원을 투입, 내년 6월에 준공해 소각여열(증기)을 산업체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명지소각장 소각여열 산업체 추가 공급(판매) 사업은 ▲ 여열 에너지 판매로 연간 12억원의 수입이 추가 증대 ▲ 산업체 연료 사용량 감소로 연간 22억원의 에너지 수입대체 효과 ▲ 산업체 연료 사용량 감소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연간 1만여톤 저감하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했다.

부산시 3개 광역소각장(다대, 해운대, 명지)은 단순히 가정에서 버려진 폐기물을 소각과정에서 발생되는 여열을 이용해 생산한 전력을 자체 사용하고 있으며, 소각장 인근주민 편익시설 및 공공시설 등에 열원을 공급하는 에너지 자원 생산 및 공급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주민들로부터 소각장이 혐오시설이 아닌 국가정책인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 및 녹색성장을 앞장서 실천하는 친환경 시설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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