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서비스산업의 수도권 집중현상에 대응하여 동남경제권 서비스산업의 중추기능 강화를 위해 2017년 부산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비즈니스서비스 100대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10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2017년에는 15개사를 선정하기로 하고 2월 13일까지 공모에 들어갔다.
신청대상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주 업종으로 △연구개발 △전문서비스(법무, 회계, 광고, 컨설팅 등) △엔지니어링 △IT서비스 △디자인 분야를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공모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기업성장성, 경제기여도, 지역외매출 비중 등을 기준으로 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실시해 동남권 등 부산지역 외에서 수요창출이 유망한 기업을 2017년 3월,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동남권 지식바우처사업(최대 3천만원), 동남권 판로개척, 기업 홍보동영상 제작 등을 지원하고, 제품-서비스 융합 아이디어 사업화(개발비 최대 7천만원) 등 각종 부산시 지원사업에 가점을 부여할 계획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3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 국내사업지원센터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계획된 지원사업과 더불어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 육성협의회’를 구성·운영해 판로개척·연구개발·인력양성 등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동남경제권 서비스산업의 중추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