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한국은 한국은행 부산본부(본부장 이용호)는 내년 1월 26일 설날을 앞두고 종업원 임금지급, 원자재 대금결제 등에 소요되는 자금 조달 어려움이 예상되는 부산광역시, 김해시 및 양산시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1,000억원 규모(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의 설 자금을 각 금융기관 영업점을 통해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이 해당 중소기업에 대해 일반운전자금대출을 업체당 5억원 한도에서 취급하면, 한국은행은 동 취급액의 50%(2.5억원) 이내에서 소요 재원을 해당 금융기관에 저리(연 1.75%)로 해 오는 12월 29일부터 2009년 1월 23일까지 지원기간은 1년 이내로 한다.
이번 조치는 금융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설 관련 자금수급 원활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