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소기업청(청장김진형)은 1월 11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새로 선임된 부산수출기업협회(Export Club) 김경희 회장은 “지난해 대기업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수출이 증가 확대되었다”며, 국내 대기업에만 의존하지 말고 독자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야 하며, 지원기관들도 좀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부산이노비즈협회 김형겸 회장은 “매년 ‘1사 1인 채용 캠페인’ 고용목표를 달성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하고 “이노비즈기업들의 중국 진출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R&D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면서 이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부산여성경제인협회 정분옥 회장은 “여성기업인도 일터와 가정에 주부로서 두 가지 역할을 잘 해내자”고 말하고 “서민경제의 주축인 전통시장과 기업을 잘 키워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지원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R&D지원 등 소상공인 모든 단계의 기업을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남미성 부본부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황중하 단장), 부산의 중소`중견기업들을 수출주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진흥공단(진성한 본부장), 신용보증기금(여정태 본부장), 기술보증기금(김주현 본부장)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자금 숨통을 터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장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국제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중소`중견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수출증대에 민`관이 합심하여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