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은 부산의 젊은 작가 육성과 글로벌화를 목표로 ‘빅매치’전을 기획했다.
이번 ‘빅매치’전은 지난 해 11월 당 미술관에서 개최된
미술관은 이후 개최될 블록버스터전시나 미술사적인 대가의 작품 전시에 부산의 젊은 작가 작품발표를 매칭하여 부산미술의 경쟁력을 신장시키기로 한 것이다.
작년 11월에 개최된 제1회 ‘빅매치’전에 초대된 조각가 손현욱은 포스트모던아트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앤디 워홀의 'Brillo Box'를 페러디한 'Briilo Box'에 오줌을 싸고 있는 강아지 작품을 출품하여 미술관을 찾는 관객들의 포토존이 될 만큼 인기를 득한 바 있다.
이번에 제2회를 맞은 2016년 ‘빅매치’전에는 로봇영웅 연작을 제작해온 송현철 작가가 선정됐는데, 그는 미술관 2층에서 전시중인 <이중섭, 백년의 신화>전의 주인공인 국민화가 이중섭에 대한 경의로서 로봇 영웅 신작을 발표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빅매치’전을 통해 데뷔한 작가에 대하여는 전시 종료 후에도 증강된 미술관프로그램에의 참여와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모션을 지속할 계획이다"며 "이들 젊은 작가의 성장을 통한 부산미술의 역량제고와, 가치생산기제로서의 부산미술관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