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벤처캐피탈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의 벤처투자를 촉진하고 벤처창업생태계를 고도화시키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중소기업청은 부산시, 부산TP, 창업선도대학 등과 함께 지역의 창업지원기관, 액셀러레이터 등을 대상으로 벤처투자에 대한 이해 및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 과정’을 12월 21일 부터 부산센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그간 수도권에서만 개최되어 온 과정을 비수도권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하는 성과를 통해 시간적ㆍ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이 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지역 수요자(액셀러레이터, VC 심사역 희망자 등)의 갈증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부산에서 단디포럼, 펀드조성센터, TIPS 운영사 추가 선정 등 기존의 하드웨어적 인프라가 활발히 조성되는 상황에서 벤처캐피탈 심사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을 통해 양성되는 전문인력의 공급을 통해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이 결합된다면 향후 지역의 벤처투자 활성화 및 분위기 확산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육과정은 기존의 정규 과정(총 8일 과정)과 동일하게 구성되며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필요한 산업 이해, VC투자방법 및 법률 등 실무교육 중심의 공통과정(5일, 비숙박)과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워크숍 등 필수과정(3일, 숙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아울러 이 과정 수료자에게는 향후 액셀러레이터 및 창업투자회사 설립 시 심사 인력으로 등록ㆍ활동할 수 있는 ‘벤처캐피탈 전문인력 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부산중소기업청 김진형 청장은 “신규 벤처캐피탈리스트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금번 과정을 통해 벤처캐피탈 심사인력분야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과 동시에 이 과정을 통해 양성?배출되는 전문인력을 통해 지역의 벤처투자 촉진 및 창업투자회사 설립이 가속화되는 등 벤처투자생태계가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