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무학이 12월 5일 서울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3회 무역의 날’ ‘3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수츨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매년 새로 실적을 달성하는 단일 법인을 대상으로 수여되며 무학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661만병의 소주를 수출, 약 330만 달러를 달성, 연말까지 약 400만 달러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무학은 2003년 소주 제품을 중국에 수출, 올해 전체 수출실적의 60%이상 450만병을 판매하고 지난 2015년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를 처음 수출하면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데 2015년 237만병 수출에 이어 올해 10월까지 445만병으로 판매 수가 급격히 늘었다. 또 지난 11월 과일탄산주 ‘트로피칼이 톡소다’를 수출하며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학은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면서 중국, 일본, 홍콩, 대만,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라오스 등 아시아 국가와 미주지역 주요 수출국에서 최근 몽골과 필리핀 등으로 확대했으며, 2017년에는 중남미로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민철 무학 대표이사는 “산업 전체에서 300만달러 수출은 큰 숫자가 아니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수출실적에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한국의 주류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