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공동주관으로 추진하는 건축복지 사업인 HOPE with HUG(호프 위드 허그) 프로젝트가 개인주택에 이어 사회공공복지시설의 리모델링으로 열여덟 번째 결실을 맺는다.
2주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11월 30일 오후 4시 30분에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이번 사업을 후원한 재원·재능 기부자와 센터 아동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전포지역아동센터의 새 단장을 축하하는 입주식이 개최된다.
이번 HOPE with HUG프로젝트 대상지인 전포지역아동센터는 2005년 7월 개소하여 30여 명의 저소득층 아동들을 돌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평소 센터의 열악한 주방시설을 그 누구보다 안타깝게 여기고 있던 부산진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한진숙 센터장의 추천으로 이번 HOPE with HUG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아동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주방시설의 대대적 보수에 주력하였으며 △노후화된 창호 및 바닥난방시설의 개선 작업을 함께 진행하여 아동들을 위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부산의 향토건설사로 지역복지향상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주)협성건설 김청룡 대표가 재원을 후원하였으며, 2016 부산신인건축가상을 수상하는 등 부산건축계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주)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 유창욱 이사의 설계재능 기부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