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 및 가스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고 28일 밝혔다.
남태평양 남서부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는 한반도 2배 면적, 인구 약 700만명의 도서국가로 일조량과 천연자원이 풍부하지만, 발전설비용량은 우리나라의 0.6%에 해당되는 600MW 규모로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기적으로 내연발전, 가스발전, 신재생사업, 중장기적으로 수력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천연자원이 풍부한 파푸아뉴기니는 낮은 가격의 연료 공급을, 남부발전은 투자 와 금융조달을 맡아 60MW급 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근 사장은 파푸아뉴기니 공기업부 장관 및 공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전력공급으로 파푸아뉴기니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중앙지방 주지사와의 면담에서 약 60MW급 태양광 발전소 개발을 위한 협의를 이끌어 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협약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한편 남부발전은 올해 말 칠레 가스복합발전소(517MW) 준공과 태양과 발전소(37.9MW)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요르단에서의 풍력발전소(49.5MW)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등 파리신기후 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