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남미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4개국으로 이루어진 ‘제4회 퍼시픽 얼라이언스 세미나’가 11월 29일 오전 9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퍼시픽 얼라이언스는 중남미 칠레·페루·멕시코·콜롬비아 4개 국가의 경제연합체로 중남미판 EU를 지향하면서 상품, 서비스, 자본 및 사람이동의 자유화를 추구하고 있다.
퍼시픽 얼라이언스는 라틴아메리카 전체 GDP의 36%를 차지하고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 6위의 경제권에 해당하는 거대 시장으로 2억 1,700만 명의 인구와 평균 1인당 GDP $16,759의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신흥 시장이다.
특히 퍼시픽 얼라이언스는 아시아,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바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국의 대사와 상무관이 직접 참석하여 국가별 수출입, 현지진출, 투자 기회 및 지원사항을 안내한다.
희망기업에 대해서는 1:1로 맞춤형 상담이 진행되는 등 중국·아시아 지역 의존도가 높은 부산 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제공하게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퍼시픽 얼라이언스 세미나 환영사를 통해 “중남미의 새로운 지역통합 모델인 태평양동맹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와 원칙을 확고히 하고 있는데 대해 무한한 신뢰를 느낀다고 평가하고 남미는 우리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구축하기 위한 좋은 출구가 될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경제 및 통상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퍼시픽 얼라이언스는 ‘중남미의 퓨마’리고 불리우며 형식과 절차를 간소화하고 실현가능한 성과를 최우선시하는 조기수확(early harvest) 정책, 혁신적이고 과감한 조치의 도입을 통해 지역통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최기원 부산시 국제협력과장은 “그 동안 퍼시픽 얼라이언스는 1회부터 3회까지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 점이 의미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부산시와 중남미 국가간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