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환경위원회 박재본 의원(남구3)은 제258회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7개 해수욕장 수질조사 결과 다대포와 광안리, 특히 일광과 임랑해수욕장의 세균수가 높은 결과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의하면 2014년도 다대포의 경우 장구균 5개, 대장균 6개로 최고 24,000MPN/100mL를 초과했으며 송도는 대장균 2개, 광안리는 대장균 4개로 시료가 초과됐다.
임랑은 대장균 1개 시료수가 초과했고, 2015년도에는 다대포가 장구균 1개, 대장균 3개, 송정은 장구균 2개, 대장균 7개, 일광 장구균 5개, 대장균 8개, 임랑 장구균 5개, 대장균 3개 등이 검출되었다고 언급하고 부산시 차원의 해수욕장 유지ㆍ관리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연도별 해수욕장 백사장의 모래질 결과에서 7개 해수욕장 중 2014년도에는 일광해수욕장이 세균수가 170,000(CFU/g)으로 최대로 검출되었으며 올해 7월에는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다대포와 일광에서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 의원은 향후 우리 시민들이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엄격한 조사와 기준이 마련되어야 하고 이와 함께 해수욕장 청결 유지 사항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의 계도와 홍보 등 적극적인 협치 행정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국내 유통식품 방사능 검사결과 상반기 중국산 건응이버섯 1건(세슘 326 Bq/kg)이 모두 세슘 기준(100 Bq/kg)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어 부산시 보건환경원에 보다 더 엄격한 유통식품 방사성 물질 검사와 함께 일본산 수산물 방사성물질 검사에 보다 더 능동적이고 심도 있게 검사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