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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속으로 다가가는 병무행정 - 부산지방병무청 현역입영과장 김재웅 현장 속으로,
  • 기사등록 2016-11-16 17: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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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해가 끝나가고 있다. 입동이 지나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할 때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깊어가는 가을, 대학교 캠퍼스를 오랜만에 찾았다. 캠퍼스를 오가는 풋풋한 학생들의 모습에서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젊음을 맛보는 것 같다. 

몇 년 전 정부 3.0이라는 생소한 용어가 등장을 하였고, 정부 3.0이 지향하는 방향과 국민을 행복하게 한다는 목표에 대해 고민하며 병무청이 해야할 정책은 무엇인가 고민했다. 

정부는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주제로 하는 정부 3.0추진을 위해 국민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안내와 기관 간 협업 구축 등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을 실행해 왔다. 
병무청 역시 이에 발맞추어 현장에서 국민들의 소리를 듣고, 그들의 어려운 사항에 선제적으로 해결하려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부산병무청에서도 이러한 목표를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현역입영 대상자들과 대면하고 호흡하면서 그들이 필요하고 어려워하는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행정에 도입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입영대상자 중 상당수가 대학생인 점을 고려하여 대학교를 찾아가는 병무행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생생정보, 공감캠퍼스’라는 슬로건 아래 작년부터 관내 대학교를 찾아가 교내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현장에서 현역병 입영 신청방법과 휴학시기 안내 등 대학생들이 궁금한 병역에 대한 내용에 대해 맞춤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많은 대학생들을 만나보니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군 입영 신청방법이나 달라진 모집제도 등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현장 속 소통의 절실함을 느끼며 캠퍼스 현장에서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 속 입영홍보 활동뿐 아니라 올해에는 롯데시네마 측과 협약하여 현역 입영자들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였다. 이는 병역이행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그 노고를 취하하기 위함이었다. 

아직도 북한의 도발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고, 분단의 아픔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런 불안한 현실에서 젊은 시절을 희생하고 기꺼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입영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입영자들에게 혜택을 주려는 취지에서 행정기관과 민간업체가 적극 협력한 결과이다.

국민이 행복하고 기업 및 관련업체도 상생하는 정부 3.0 실현을 위해 민, 관, 군이 칸막이를 허물고 노력하는 행정 추진이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내년에도 더 활성화되고 확대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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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16 17: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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