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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다운 건축상’의 속살을 보다 - 제44차 부산도시건축투어, 2016 부산다운건축상 수상작품 설계자 직접해설
  • 기사등록 2016-11-08 1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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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피티에스(주)본사 일반/대상)
부산시와 사단법인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주최로 올해 8차례 계획된 부산도시건축투어 중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제44차 부산도시건축투어(이하 건축투어)가 11월 19일 ‘2016 부산다운건축 수상작’을 주제로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의 해설을 직접 들어보는 것으로 계획되어 삼화피티에스(주)본사, 영도해돋이마을풍경나무, 부산과학체험관 외 2곳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2016 부산다운건축 수상작에는 부산의 도시환경과 지역성에 대한 섬세한 배려로 조성됐으며, 인근 주민들과의 소통과 조화, 공공성의 회복을 지원하는 사회적가치가 강조되는 건축물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일반부문 대상수상작으로 선정된 금정구 서1동의 시내버스차고지 건축물인 삼화피티에스(주)본사는 회사가 가지는 공공성을 고려해 전체적으로 화려하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주변의 낙후된 환경에 생기를 부여하고자 지역주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하고,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복지환경을 만들고자 한 설계자의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건축이다.

 

공공부문 금상을 수상한 영도구 청학동 해돋이마을에 위치한 해돋이마을 풍경나무는 주민커뮤니티시설과 전망대를 결합한 소규모 건축물이다. 예전부터 해돋이마을 입구에는 마을 수호신의 의미를 담은 장승과 당산나무가 있어 마을주민들의 휴식장소로 이용되어 왔었다. 이러한 이미지를 차용해 나뭇가지들이 서로 어우려진 모습을 표현한 외관이 특징인 건축이다.

 

또한 본선진출 작품인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부산과학체험관은 과학누리라는 이름으로 지난 10월 20일 개관했다.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한 점을 풀어주는 기초과학 체험전시물로 이루어진 이곳은 과학체험관이라는 용도의 상징성을 부여하고자 우주행성을 나타내는 디자인으로 설계된 건축이다.

 

그 외 일반부문 동상수상작인 인터화이트를 설계한 라움건축사사무소 오신욱 건축가가 설계한 작은 건축물도 함께 돌아볼 예정이다. 부산역 맞은편 초량골목에 위치한 비꼴로와 모닝듀게스트하우스는 소규모 대지를 활용하여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 의미있는 건축물이다.

 

이번 건축투어는 설계의도를 설계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매우 유익한 건축투어가 될 것이다. 일정은 오전 10시 △부산시청 후문 앞에서 출발하여 첫 번째로 △삼화피티에스(주)본사(일반/대상)를 탐방하고 점심식사 후 △영도해돋이마을풍경나무(공공/금상)를 찾는다. 그리고 △부산과학체험관(공공/본선진출)을 둘러본 후 마지막으로 △비꼴로, △모닝듀게스트하우스를 각각 방문한 후 오후 4시 부산역에서 일정이 마무리 된다.

 

참가자 모집은 11월 19일까지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1만5천원이다. 참가신청은 부산국제건축문화제 홈페이지 참여마당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신청을 원칙으로 하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참가 경험이 있는 신청자 보다 신규 신청자에게 참가기회가 우선 부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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