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단은 24일 ∼ 2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6 코아펙(KOAFEC) 회의(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참석차 서울을 방문하고, 마지막날‘2018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개최 도시 부산을 둘러볼 계획이다.
총재단의 부산 방문은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 총회를 계기로 부산과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자는 서병수 시장의 특별 초청에 의해 성사되었다.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는 서 시장을 만나 향후 부산기업과 아프리카개발은행 간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고 부산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본격 논의 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 부산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아프리카지역과의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위해 내년 아프리카개발은행 주최 ‘아프리카진출 기업설명회’를 부산상의와 함께 부산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아프리카 경제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하여 조성제 회장과 양기관 및 기업인들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 하고, 연차총회의 성공개회를 위해 벡스코 행사장, 기장해수담수화 산업 시찰지를 확인 예정이다.
앞서 서병수 부산시장은 2016. 3월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 부산총회’ 개최 유치를 위해 서울에서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를 만났고, 그 자리에서 부산-아프리카간 에너지, 농업, 상수도, 도시계획 문제 등 상호 경제협력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조선ㆍ해양 등 부산경제를 둘러싼 어려운 환경에서 아프리카지역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아프리카와 부산기업들은 서로가 필요로 하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