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담임교사와 이들이 추천한 학교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프로그램은 낙동강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낙동강 에코투어’와 부산 서구 산복도로 주변을 둘러보는 ‘원도심 역사투어’로 진행한다.
‘낙동강 에코투어’는 10월 22*29일, 11월 12일 등 3차례 열리고, ‘원도심 역사투어’는 11월 26일과 12월 3*10*17일 등 4차례 열린다.
‘낙동강 에코투어’ 참가자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습지 생성과 생태를 알아본 후 낙동강생태탐방선을 타고 철새를 관찰한다.
이어 부산어촌민속관에서 어촌문화를 체험하고,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체험한다.
‘원도심 역사투어’ 참가자는 임시수도기념관에서 한국전쟁 피난민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사진과 전시물을 감상한 후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에서 부산의 역사를 배운다. 이어 감천문화마을, 아미동 비석마을, 천마산 전망대, 송도해수욕장을 탐방한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들을 이해하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도할 수 있고, 학생들은 교사를 신뢰하며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김대성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사간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으로 학생들에게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 새로운 코스를 개발하는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