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은 지난 9월 2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 추경의 취지를 반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학생 건강*안전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최우선적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 세입 재원은 ▲지방교육채 775억원을 감액하고, ▲정부 추경에 따른 보통교부금 1,093억원, 특별교부금과 국고보조금 125억원 ▲부산시와 자치구*군의 이전수입 400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안은 ▲시급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냉난방기 교체 64억원, 천장텍스 교체 87억원, 노후 전등 교체 31억원, 내진성능평가 용역비 14억원 등 398억원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우레탄 운동장 및 트랙 보수비 29억원, 과학실험실 안전장구 설비 확충 37억원, 전체 초*중학교에 배치할 응급처치 장비인 자동제세동기 구입비 9억원 등을 편성했다.
▲식중독 위험 없는 안전한 학교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급식실현대화사업비(공사 및 기기 구입) 311억원, 노후급식기구 교체비 18억원, 살균수 제조기 등 비품 구입비 42억원 등을 반영했다.
▲각급 학교에서 특별실 현대화와 안전시설, 학생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소규모 수선비를 294억6,000만원을 편성해 학교별로 2,000만∼6,000만원 지원한다. 또 고등학교에 부족한 전기요금을 교당 500만원씩 지원하기 위해 6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불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건비 723억원을 감액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교육정보화 기기 구입비 64억원을 편성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생 건강 및 안전에 직결되는 사업, 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일선 학교에 교부해 연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0월 11일부터 시작되는 제257회 부산광역시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같은 달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