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 이상 증가한 것.
특히 이번 세일은 10월 웨딩 혼수 성수기와 맞물리면서 가전 및 가구 매출이 2~3배 이상 늘었으며, 해외 명품 관련 매출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경절 및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발, 부산 국제 영화제 행사 등으로 내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중국인 구매 금액도 10% 이상 늘었으며, 특히 화장품 및 건강 관련 매출이 15%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 주말을 성공적으로 보낸 지역 유통업계는 다가오는 주말 더욱 파격적인 할인 행사들을 앞세워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하반기 최대 골프 박람회를 개최해 골프 의류 및 용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유명 식기 ‘포트메리온 특집전’ 및 속옷 ‘비너스 내의 대전’ 행사가 열린다.
광복점은 같은 기간 200평 규모의 10층 문화홀에서 ‘해외 명품 대전’을 개최해 에트로, 생로랑, 랑방 등 총 10여개 이생의 해외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 구두 등의 상품을 최대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며, 기간 중 일별 한정 초특가 상품,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혜택,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5% 상당의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며, 동래점도 같은 기간 7층 행사장에서 ‘해외 명품 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안구환 홍보팀장은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행사를 준비하면서 가을 수요가 높은 품목으로 할인율을 대폭 키워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할인율이 클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평소 구매를 고려하고 있던 품목이 있는 고객이라면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그 어느 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