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모두가 부러워하는 당당한 명문대학, 힘 있는 부경대학교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제 인생을 만들어준 모교인 이곳에서 부경가족과 함께 앞으로 4년 동안 ‘행복한 대학, Pride PKNU’ 완성을 위해 총장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경대 전임 총장들과 총동창회장, 발전후원회장,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태범석 총장, 부울경제주 총장협의회 차인준 총장 등 내외귀빈과 교수, 직원, 학생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했다.
제5대 부경대 총장에 이어 이날 제6대 총장으로 연임한 김 총장은 “지난 4년 동안 모든 부경 가족이 함께 노력한 결과 졸업생 취업률 최상위 수준 달성, 교수 1인당 논문 실적 국립대 1위,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사업 최상위권 유치, FAO 세계수산대학 유치 등으로 부경대 제2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현재 진행 중인 용당캠퍼스 대연 이전, 2500명 수용의 학생생활관 신축,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스포츠콤플렉스 조성, 용당캠퍼스 산학협력 드래곤밸리 프로젝트 등 각종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대학의 본령인 교육시스템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여 졸업생이 성공하는 명문 부경대학, 가치 있는 연구와 산학협력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에 힘이 되는 강한 부경대학, 그리고 문화와 복지인프라를 강화하여 구성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보람과 행복의 부경대학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일 교육부로부터 제6대 총장에 임명된 김 총장의 임기는 2020년 9월 1일까지 4년이다. 김 총장은 부경대를 졸업(1978년)했으며 일본 동경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군산대에서 교직을 시작해 1992년부터 부경대 교수로 재직하며 약 90편의 논문과 15권의 저·역서 등 학술활동을 통해 전공분야 학문발전에 기여했다. 부경대 교무처장, 대한원격탐사학회장, 한국기상학회 부회장, 열린대학교육협의회장, (사)한국해양산업협회 공동이사장, (사)부산수산정책포럼 공동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관련분야 산업발전을 위해 봉사했다.
한편 김 총장은 제5대 총장 재임 시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올해 대학통합 20주년을 맞은 부경대를 연구·교육력, 사회 평판도 면에서 국립대 최상위 수준으로 도약시켜 국립대학 통합의 성공모델이자, 도전과 열정의 아이콘으로 부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