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항생제돈육에서 유기양돈 혁명으로 - 국제간 자유무역협정 등 어려운 축산농가 방향 제시 -
  • 기사등록 2008-12-12 00:00:00
기사수정
 
농업사회의 발달은 대량증산을 위해 농약과 제초제, 화학비료 개발 등 괄목한 증산을 이룬 반면, 토양은 산성 무기질로 변화되여 수많은 가축은 항생제와 소독약에 오염돼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와 슈퍼 박테리아를 태생시켜 인류를 위협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얼마전 미국 쇠고기 광우병파동은 한동안 국내전역에서 홍역을 치뤄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무항생제 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덕원농장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이규진)이 있어 화제이다.

무항생제 돈육의 특징은 돼지에게 항생제나 호르몬을 투약하지 않는 것은 물론 농장의 입지가 친환경적이며 인근에 소음, 분진, 악취 등 기타 유해한 어떠한 시설물이 없는 청정지역에서 사람이 먹고 마실 수 있는 이상의 기준을 득해야 하며 특수사료를 급여해 일체의 항생제 및 성장촉진제 기타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과정중에 있을 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사료전용 수송차를 구입 운용하고 있다. 이규진 사장은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 밀집사육을 피해 넓은 면적을 제공, 편안한 상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또한, 축사에 먼지 악취 예방을 위해 컴퓨터 작동에 의한 전자동 온도`습도 시스템으로 인큐베이터와 같이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트레스가 없이 돼지가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고, 자체 개발한 항혈청요법(특허출원중)으로 가장 친환경적인 건강한 돼지를 사육했다. 농장에서 생산된 돼지 분뇨는 약 4000m3의 액비화 시설을 갖추어 전량 유기질 비료를 만들어 이웃 경작 농민들에게 나눠 공급했는데 완숙된 액비는 악취가 전혀 없어 농민들로 부터 뜨거운 반응과 함께 샘플을 채취해 정밀조사해 본 결과 음성, 불검출로 판정돼 무항생제 돈육으로 인증받게 됐다.

동 조합법인은 SPF(무질병)돈 생산의 최적지인 산내, 덕원 두 농장을 세계 최대 최고의 육종회사인 미국 PIC사와 종돈 공급계약으로 자문을 구해 청정 무질병 돼지 사육을 위한 시설 준비와 차원 높은 교육으로 선진국에서도 쉽지 않은 유기축산물 생산에 도전장을 냈고 그 준비 작업에 착수해 국내 축산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사장의 꿈은 항생제도 필요없는 돼지 유토피아를 이룩해 무항생제 돈육보다 한 차원 높은 유기돈육 생산 실현이 눈앞으로 다가 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동 조합법인의 시발점은 1985년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언양축산부지를 임차해 돈사 약 242㎡(80평)를 시공, 비용의 50%를 부담하며, 모돈(母豚)24두로 번식을 통해 현재 3,300두가 사육되고 있는 대단위 농장으로 변했고 올해 6월 국립농산품질관리원으로부터 국내 1호 무항생제축산물인증을 획득했다.

이규진 사장은 1987년 인공수정소를 개업해 양심과 신용을 우선으로 하며 여가시간을 이용해 양돈자돈 생산업을 겸업하며, 돈육생산에 따른 사료비 절감책과 육종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당시, 도계장 부산물의 처리가 여간 골치 아프지 않는 것을 알고 부산물이 돼지 사료에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사료로 사용해 사료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에도 일조하고 있다. 1990년 그 동안 돈육사업의 노하우를 살려 7년간 사료판매업을 해 현 농장부지 장만의 기초를 다져 97년 언양농장(언양읍 다개리 산 52번지)신축과 함께 양돈업을 신규 개설했다.
 
이규진 사장은 자연환경이 맑고 오염원이 없는 친환경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이곳 다개리는 반경 30㎞이내 어떠한 오염시설이 없어 무균양돈(Specific Pathogen Free)을 생산할 수 있는 최적지를 택하고 무항생제인증을 위한 환경, 물, 사료, 사육밀도, 환기, 기타의 조건을 고헌산 중턱의 천연림 숲속 청정지역에 위치해 있어 환경이 최적이라고 했다.

또한, 수질안정성 확보를 위해 물은 지하수를 이용하고 주기적인 수질검사 분석으로 티타니아수의 항균작용 및 악취제거 은나노물로 살균작용을 하고 있으며, 사료를 육성기, 비육전, 후기 전, 구간급여를 정해 무항생제 적용준수 기간을 150일로 하고 충분한 축산시설면적확보로 사육밀도조건을 충족시켰다.

기계식 환기도입으로 적정온도와 습도를 조정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돼지에게 무스트레스 공간을 제공하는 등 기타, EM발효균, 항혈청요법으로 면역증강, 분뇨의 자원화로 액비화 시설을 완비하고 무항생제돈육 유통을 HACCP인증 도축장에서 도축해 HACCP인증 육가공업체인 (주)울산포크에서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학교단체급식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2000년 언양축산농장을 덕원농장영농조합법인으로 새 출발해 8년만에 경주 산내면 내칠리 산내농장 1만7000두, 언양농장 1만5000두, 사육 시설을 완성해 연간 1300톤 돈육의 생산을 실현했다.

이규진 사장은 2009년도 도전사업을 친환경 축산물인 무항생제 돈육과 유기돈육을 생산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인데 이를 위해서 산내농장의 SPF(질병부재돈) 번식 농장건설로 증개축하고 언양농장은 비육전문 농장으로 분업을 시도하면 무항생제 모돈 5000두, 유기양돈 모돈 5000두 생산이 가능하게 돼 충분한 사양기술과 경쟁력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사료폭등 및 국제간 자유무역협정 등 어려운 축산농가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명쾌히 제시하고 있는 덕원농장 이규진 사장은 SPF 즉 무균돼지 정액을 수입 개발해 국제경쟁력을 근면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하며 내년 추가로 30억원을 투자해 대단위 축농업으로 키워나가야 겠다고 다짐했다.

현장 중심체험으로 얻은 지식과 선진 유럽의 축산기술을 습득하는데는 세계적인 PMWS 전문가인 프랑스 마덱박사의 영향이 컷다는 이규진 사장은 7남매 중 막내로 성장해 영남의 농업계 명문고인 언양농고를 3년간 전교 수석을 하며 학생회장으로 리더쉽을 배웠으며, 1977년 LG그룹 창업자가 세운 국내 최고의 축산교육시설인 제1회 연암축산전문학교를 32;1로 입학해 등록금 면제와 장학금으로 졸업한 수재이다.

덕원농장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이규진 사장은 울산광역시 110만 시민들에게 제공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공급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문의 052-264-2408, fex052-264-1239, 017-546-1990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8-12-12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