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 이색콘서트가 열린다. 가족과 함께, 직장동료와 함께, 친구들과 함께, 누구나 참석해 함께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흥미로운 시간.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가 주최하고 부산여성뉴스(대표 유순희)가 주관하는 "부산이 좋다, 사람이 좋다"를 슬로건으로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한 <여기女氣 살자, 부산토크콘서트>가 오는 9월 28일 오후 6시 30분 문현금융단지내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본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크쇼에는 권순진 부산시장 부인,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부산여성계 인사들과 문현금융단지내 부산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입주 공기업 금융기관 등 직장인과 가족친화기업 워킹맘 워킹대디를 비롯, 대학생, 청소년, 맘카페 회원,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부산을 소재로 다채로운 이야기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늦은 결혼과 일자리를 이유로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최하위 수준의 합계 출산율, 일자리를 찾아 역외로 유출되는 인구문제 등 당면한 우리 지역의 문제를 참가자들이 함께 터놓고 이야기하며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총 2시간동안 진행될 토크쇼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확산되고 있는 진화된 결혼식의 단면을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부산시 갈매기 맞선 프로젝트를 통해 성사된 금융단지내 새내기 부부인 한국주택금융공사 김형주 과장, 김초롱 부산은행 직원의 여기살자 해피헌장 낭독에 이어 본행사인 토크쇼는 3파트로 나누어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사회는 KNN라디오 미씨타임 진행자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유정임 FM90.5 부산영어방송 브라보 마이라이프 진행자와 개그맨 홍인규 SBS붕어빵, MBC인생은 시트콤 진행자가 맡아 즉석에서 참가자들의 흥미진진하고 생생한 리얼스토리를 유쾌하게 끌어낸다.
토크쇼는 △1부 '글로벌 부산'에서 스코틀랜드 출신 방송인 로라 맥러키 부부와 부산남자에 반해 결혼한 중국댁 장리 부부의 부산살이를 나누고 △2부 '여기 부산'에서는 부산의 대표 가족친화기업 선보공업주식회사 김광수 박경은 부부 새내기 부부의 출산양육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눈다.
이어 3부 '여기, 살자' 파트에서는 방청객들이 입장전에 나누어 받은 사연쪽지에 당일 제시한 짧은 화두를 주제로 스토리를 담아 진행자들이 사연을 공개하는 형태로 참가자가 주인공이 되는 소통의 자리를 연출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SBS 신의 목소리에서 3연승한 가수 정인을 누르고 3연승을 거머쥔 아이돌 출신 방효준 가수가 출연, "신의 목소리"를 감상할 라이브 공연을 갖는다.
이외에도 팝페라 공연 등 오늘의 MVP참가자 시상과 푸짐한 경품 추첨의 시간을 갖고 참가자들에게는 간소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따로 받지 않으며 당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선착순 500명. 자세한 내용은 부산광역시 출산보육과(051-888-1562) 또는 부산여성뉴스(051-462-011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