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정해조)은 8일 오후 미래관 소민홀에서 학생, 시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해양인문학콘서트: CORE가 뭐지?’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단 정해조 단장과 연구원들은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CORE사업의 각종 프로그램과 혜택을 소개했다.
부경대 CORE사업은 인문학과 해양산업의 융합 교육을 통해 해양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한 것이다.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일어일문학부, 사학과, 국제지역학부 등 인문사회과학대학의 5개 학과(부)가 주관학과로 참여하며, 연계전공 등을 통해 부경대 전 학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인문학교육 사업이다.
사업 참여 학생들은 △글로벌지역학, △인문기반 융합전공, △기초학문 심화 등 3가지 모델로 진행되는 다양한 인문학 특화전공 및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지역학’ 모델에서는 중국학전공, 일본학전공, 국제학전공, 국제개발협력학전공 등을 통해 환태평양글로벌 지역의 언어와 문화, 정치 등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다. 내년에는 미국학 전공도 신설된다.
‘인문기반 융합전공’ 모델에서는 이번 학기에 신설한 해양영상문화콘텐츠융합전공과 해양기반비즈니스외국어융합전공, 해양수산기록관리융합전공을 통해 부산의 해양, 영상 등 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전문 역량을 키워준다. ‘기초학문 심화’ 모델에서는 해양인문학 분야 기초학문과 대학원, 연구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또 각 모델별로 학?석사 연계과정 이수자에게 장학금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외국어역량강화 및 글로벌 현장학습, 국제학술대회 등 해외교류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한편 부경대는 지난 3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에 선정, 3년간 78억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