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사태가 최악의 벼랑길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4일 부산항 신항 한진해운신항만(주) 컨테이너 터미널을 방문하여 선박 접안, 화물 하역 및 반출입 현황 등 항만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부산지역 항만 유관 업계 및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한진해운 선박 및 화물에 대한 지속적인 항만서비스 제공을 당부하고, 화주단체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가 경제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한진해운 선박과 화물에 대한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하고, “수출입 물류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

앞서, 해양수산부는 한진해운에 대한 미수채권 등의 문제로 작업을 거부하던 항만 부대 서비스 업체가 작업에 복귀하여 한진해운 선박이 터미널에 정상적으로 접안할 수 있도록 중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