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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마선기)은 어린이대공원을 웰빙공원으로 탈바꿈 시켜 숲과 호수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테마공원으로 환경친화적 산책로를 조성키로 했다.
2009년 성지곡 수원지 댐 준공 100주년을 맞아 지난 12월 5일 디자인센터, 시의회, 대학교수 등 전문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어린이대공원 공공디자인 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어린이대공원 이용객, 각종 단체 등 시민 2,382명을 대상으로 순환도로 포장 색상 선호도 조사결과, <주황색-탄성재, 적갈색-투수콘, 주황색-황토>안이 1위(선호도 57%)를 차지했다.
‘시민들이 걷고 싶은 길’, ‘색다른 길’, ‘아름다운 길’로 3색 테마 거리를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순환도로 3.14㎞의 포장공사를 시행해 아름다운 친환경 산책로를 조성, ‘골라 걷는 재미’를 연출한다.
기존 포장을 걷어내고 색상 및 표면 상태를 폭신폭신한 탄성재로 만든 보행로, 투수콘이 깔린 산책로, 자연의 느낌 그대로를 살린 황토길 등 3가지 재료로 구성되며, 화강석을 경계로 삼아 도로 폭을 3등분하여 각 테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마선기 이사장은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으로 자연과 색채가 조화된 산책로 뿐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예술작품, 휀스, 벤치, 파고라, 음수대, 안내간판 등 아름답고 편리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쾌적한 어린이대공원으로 대폭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