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13,717명으로 1위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부산과 블라디보스톡은 매주 4회 직항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다. 이에 암 치료를 받기 위해 러시아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방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는 러시아 환자 유치 증대와 우수한 의료기술 홍보를 위해 2011년 블라디보스톡과 의료관광 상호 교류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협력 사업이 활성화되어 2015년에는 블라디보스톡 현지에 부산의료관광 거점센터를 개소하여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부산지역 불임병원, 산부인과, 정형외과 병원 등이 월 1회에서 분기별 1회 등 무료 진료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8월 18일과 19일 이틀간 블라디보스톡 코리아메디 병원에서 진료협력센터 민재석 과장(외과 주임과장)이 현지 환자들을 진료하며 우수한 한국의 의료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6월 11일 ~ 12일에도 부산시가 주최한 ‘2016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료관광설명회’에 참가하여, 카자흐스탄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였으며, 무료 진료 및 상담을 실시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