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월 장마이후 지속된 폭염으로 8월 중반 이후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성해)은 낙동강의 녹조발생을 최소화를 위해 낙동강수계 댐·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8.11∼12)를 거쳐 칠곡보 등 5개 다기능보와 합천댐에서 방류를 실시(8.16)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녹조대응 댐-보 연계운영‘은 녹조발생이 빈번한 낙동강 중*하류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칠곡보에서 방류함과 동시에 하류 4개보(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의 수문을 개방하여 총 34백만㎥의 수량을 사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창녕·함안보 상류 구간인 합천댐(9백만㎥)을 연계운영하여 동 구간의 녹조 상황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또한 운영 시 발생가능한 안전사고 등의 제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댐-보 연계운영협의회”를 통해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는 국토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관계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수온 및 남조류 개체수 변화, 수질 개선 효과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최적의 방안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