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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1만여회, 1천만 관객 동원 최다공연 대기록 ‘넌센스’ - 포복절도 웃음폭탄 세상어디에도 없는 ‘화끈하고 잘노는’ 수녀들의 유혹
  • 기사등록 2016-08-05 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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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으로 일군 천만 신화! 
 이것이 진짜다!

‘넌센스(Nunsense)’ 하면 뮤지컬, 뮤지컬 하면 '넌센스'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국민 뮤지컬의 자리를 수십년간 지켜온 뮤지컬 '넌센스'가 오는 9월 3, 4일 양일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1991년 6월 8일 초연이후 늘 '대박'을 터뜨려온 넌센스는 25년 동안 총 1만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오는 동안 1천만 관객동원, 최다 공연횟수, 매 공연 관객 점유율 70%이상의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 뮤지컬 중 최고의 작품으로 자리 잡았고, 화려하고 웅장한 대형 뮤지컬들 사이에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넌센스'의 인기비결은 줄거리의 기발함에 있다. 고고함과 성스러움의 상징인 '수녀'들이 대형 벽걸이 TV를 탐내고 빙고게임을 즐기며 경마대회 복권을 사는 등 완벽하게 망가진다. 특히 극을 이끌어 나가는 5명의 수녀가 가진 반전 캐릭터는 '넌센스'의 치명적인 매력이다.


엄하지만 책임감있는 원장 수녀 메리 레지나는 권위적 인물로 그려지지만 변덕스럽다. 수녀원의 2인자이자, 교육담당인 허버트는 터프하고 엄마 같은 푸근함에 소울 넘치는 목소리가 일품이고,
로버트 앤은 솔로무대의 꿈을 꾸고 있는 장난꾸러기다.


귀여운 발레리나, 공주병 예비수녀 메리 레오,
큰 십자가에 머리를 맞아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컨츄리 가수 엠네지아.
이 독특한 설정들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뉴저지 호보켄 성헬렌학교. 조용했던 이곳에서 떠들썩한 사건이 터진다.


요리사 줄리아 수녀가 만든 야채스프를 먹고 무려 52명의 수녀들이 식중독증상으로 죽어버린 것. 다행히 몇 명의 수녀들은 빙고게임을 하러 외출중이어서 목숨을 건지게 되고, 이들의 장례비용을 모으기 위한 그녀들의 사투가 시작되는데.


동료 수녀들의 죽음과 턱없이 모자란 장례비용, 보건당국의 압박, 복권상금 당첨 등 세속과 먼 수녀들이 풍파를 겪으며 위기를 헤쳐 나가는 상황들은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쉴 새 없는 수다와 유머, 예측할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수녀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색다르다 못해 발칙하기까지 하다.

 

특이한 캐릭터와 이야기에 관객들이 빠져들게 만든 1등 공신은 바로 특급재주꾼들이 빚어낸 앙상블.
박정자, 윤석화, 양희경, 하희라, 신애라, 전수경, 이태원 등 한국 뮤지컬 스타의 등용문이 돼 왔던 뮤지컬 '넌센스'는 이번 공연에서 새로운 얼굴들을 과감히 캐스팅했다.

 

민시양, 이혜진/신시온(더블캐스팅), 송희영, 박수화, 임현빈이 바로 이번 공연의 주인공들이다. 지옥 같은 오디션을 통해 노래실력과 연기력 춤 실력 등에 관해 합격점을 받고 발탁된 이들은 선배들보다 지명도는 덜할지 몰라도 뛰어난 재능과 연기력, 열정을 가진 배우들이다.


확 달라진 '수녀시대'의 무용과 복화술, 클래식, 소울과 가스펠을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면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전국의 문예회관 지역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다.


공연예매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으로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고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부산시민회관 문화사랑 나눔유료회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65세 이상 경로는 각각 50%, 청소년 문화패스, 예술인패스도 30%할인, 공연정보를 SNS에 공유하거나 부산시민회관 무료회원에 가입시 2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예매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citizenhall.bisco.or.kr)를 참조하거나 ☎(051)630-5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입 소문으로 일군 천만 신화! 이것이 진짜다!

‘넌센스(Nunsense)’ 하면 뮤지컬, 뮤지컬 하면 ‘넌센스’ 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국민뮤지컬의 자리를 지켜 온 뮤지컬 ‘넌센스’. 입 소문으로 뮤지컬 부흥을 이어왔고, 화려하고 웅장한 대형 뮤지컬들 사이에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1991년 6월 8일 초연된 이후 늘 초대박을 터트려 온 뮤지컬 ‘넌센스’는 25년간 약 일만회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1000만 관객 동원, 최다공연의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의 대중적 뮤지컬 중 최고의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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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05 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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