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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해양관측으로 동해 냉수대 집중조사 실시 - 수중 무인탐사체와 인공위성 등을 활용한 다각적 해양관측 조사(동영상 제공 가능/2분 27초)
  • 기사등록 2016-07-13 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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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무인탐사체(웨이브 글라이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여름철 동해연안의 양식산업과 어업에 영향을 주는 냉수대 발생과 변동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첨단무인관측기법과 현장선박조사를 병행해 7월 11일부터 1개월간 부산 기장부터 경북 포항까지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조사를 실시한다.

 

동해 냉수대는 5월∼8월 사이 동해 연안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현상으로 남풍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 때, 표층해수의 외해쪽 이동을 보충하기 위하여 저층의 냉수가 표층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집중 모니터링조사에서 수중무인탐사체(웨이브 글라이드), 인공위성 추적 표류부이, 수온 및 해수색 위성관측 정보, 해양관측부이, 음향산란분석 등 실시간 첨단무인관측장비와 선박조사를 통해 수온·염분·영양염류·용존산소 등 해양환경 변동 조사를 동시에 실시한다.

 

수중무인탐사체(웨이브 글라이드, Wave-Glider)는 파랑을 동력으로 하는 무인 해양관측 기기로 원하는 항로상의 수온·염분·수평/연직유속·해양기상요소 등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이번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동해 냉수대의 발생 및 확장과정, 냉수대 수괴(차가운 물덩어리) 특성,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서영상 기후변화연구과장은 “동해 냉수대는 저층의 높은 영양염을 가진 해수가 표층으로 공급되어 좋은 어장을 형성함과 동시에 갑작스러운 수온 하강으로 양식생물의 건강도 및 짙은 해무로 선박의 안전 항해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이번 집중 모니터링으로 동해 냉수대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획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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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13 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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