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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니 탄생 150부년 기념,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 7. 7. 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 기사등록 2016-07-07 19: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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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에서는 부조니 탄생 150주년 기념을 기념하여,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거장 백건우 초청 피아노 리사이틀을 7월 7일 저녁 7시 30분 개최한다.

백건우는 10세에 한국국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데뷔한 이후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 입상과 세계 유수 무대에서의 눈부신 활동으로 이미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다.

페루초 부조니(Ferruccio Busoni, 1866~1924)는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서 명성을 날렸으며, 작곡가 및 사상가로서도 널리 인정을 받았던 인물이다. 작곡가로서의 부조니는 J.S바흐, 모차르트, 멘델스존, 슈만, 브람스 등 수많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함에 있어 독창적 색감과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자신만의 한층 더 격조 높은 음악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백건우는 수상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부조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골드 메달을 수상한 인연이 있다.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서 다양한 작품을 연구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점에서 부조니와 닮은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부산 무대에서 백건우는 부조니의 명곡들과 라벨, 드뷔시, 쇼팽의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생을 예술에 바친 대가의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 소년과 같은 감수성, 섬세한 터치와 눈부신 기교로 관객들의 가슴에 순수한 정화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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