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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차인연합회 김해장군차 ‘가야 이천년을 이어온 가락의 향기’ - 김해를 들띄웠던 들썩! 들썩! 가야문회축제의 뒤안길에서
  • 기사등록 2016-07-01 1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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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왕국 가야고도’ 수릉원 일대에서 펼쳐진 ‘2016년 제20회 가야문화축제’ <가야, 그 뜨거운 사랑의 불꽃(4월20일 팡파레! 개막에서부터 25일 휘날레까지)>이 역동적인 김해인의 기상으로 새로운 시장(허성곤) 취임과 맞물려 노기태 부산강서구청장을 비롯해 수 많은 각양각색 각계각층의 일본 중국 인도 등 외국사절을 비롯한 축제기간 내내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다문화인들의 다양한 행사 및 가게부스에서는 그 나라 특유의 음식으로 유달리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얼굴 한가득 미소로 홍보에 적극적이었다. 그들 특유의 여유로움과 낙천적인 행복한 모습이 코코넛, 소프트 아이스크림, 케밥 등으로 김해시민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었다. 싱글벙글 축제기간동안 한 몫 톡톡히 수지(?)를 보는 모양이다. 



식품박람회장에서는 축제기간동안 온 김해시민들을 다 먹여 살리는 진풍경이 즐비했다. 각각의 부스에서는 끊임없이 이어져 오는 발길의 모든분들께 일일이 시식을 권하며 친절한 정성을 베풀었다. 


‘김해의 맛’에 선정된 대표음식점에서 내놓은 음식들은 따뜻한 마음에 손맛을 더해 그저 ‘정’으로 나누는 고향의 맛으로 오감을 즐겁고 풍부하게 했다. 특히 FTA 협정으로 우리 한우 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홍보차원에서 쇠고기 및 우유 소비 촉진 시식행사 코너를 마련해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의 입맛과 기운을 북돋웠다. 


가야대학교, 김해대학교, 장신대학교, 인제대학교 등 김해지역 위생 보건 복지 관련 대학생들의 다양한 봉사 및 홍보는 자신들이 속한 대학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에 젊은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기발랄하게 젊은 에너지로 활동하는 모습이 싱그럽고 아름다웠다.

 

한편 부산향토기업 ‘Bn그룹 대선주조’ 홍보팀이 지역 축제장에서 익살스러운 모습과 율동의 유니크한 발상으로 사람들에게 함박웃음을 전했다. 김해지역 새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하는 각 동별 음식점이 즐비한 코너 앞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열심 홍보!’를 펼쳐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김해차인연합회(회장 김영희)의 진행으로 수로왕후께 헌다를 올리는 여여하게 눈부신 아름다운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국적 미학이 가장 잘 드러난 한복차림에, 곡선의 부드럽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콧날을 지닌 흰 코 버선의 기개는 은근과 끈기의 한국여성의 ‘참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감인대 였다.

 

사뿐사뿐 한 걸음에 호흡마저 멈춘 듯, 그 자태는 년년이 승화되어 삼라만상 우주만물의 기운이 다 쏠린 흐트러짐 없는 융합. 협업의 총체적 예술의 풍부한 원융함으로 온 정신과 육신을 정화시켰다.

 


이어 수로왕릉에서 펼쳐진 ‘들차회’는 고목이 즐비한 대자연의 녹지공간을 활용해 장관을 이뤘다. 무대에서는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 귀양살이에서 벗어나 전남 강진에 사는 친구 ‘황상’의 ‘죽로산방’을 찾아 그 간 차를 보내준 고마운 마음을 ‘죽로지실(竹爐之室)’이라는 글씨를 써 전하며 다담으로 회포를 푸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다.

 

김해장군차의 빛깔 곱고 향기로운 차(茶) 한마당 ‘들차회’는 매년 가야문화축제 기간에 펼쳐지는 잔치로 김해를 비롯한 인근의 대구, 양산, 부산 등지의 다인들이 정성을 다해 찾는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詩學)에서 말하는 하모니, 즉 조화의 멋이 가장 향기롭고 아름답게 사람에게 전해지는 어우러짐에서 대화합과 소통으로 지역간 네트웍을 형성하는 품격 높은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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