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 부산시와 수영구는 2008년도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 평가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함께 시상금 6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 대상 3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부산시는 그동안 모두 약 12억원의 지원금을 시상금으로 지원받게 되었으며,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수영구가 최우수기관으로 대통령 표창과 함께 1억 5천만원, 북구가 전국 장려기관으로 선정 7천5백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돼 어려운 지방재정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됐다.
이번 재난관리평가에서 부산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재난 현장중심의 예방행정을 펼쳐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재난관리 시책에서 타 시․도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등대콜 개인택시사업자 4,000명을 재난안전통신원으로 위촉해 신속한 재난상황제보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초등학교 순회 재난안전 체험교육 실시, 공중파 TV방송 및 지하철, 버스를 통한 재난안전 홍보물 송출, 일본, 미국 등 선진 6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세미나 개최, 전국 최초로 지역 의과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재난피해자심리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민· 관․ 학이 함께하는 네트워크 구축으로 재난행정의 선진화를 도모하여 타 시 ․ 도의 모범이 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재정지원금으로 받은 시상금을 재난 예․경보시스템 확충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서비스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