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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류 이젠 백신으로 예방한다 - 예방용 백신 특허기술의 산업계 이전으로 넙치 생산성 기여
  • 기사등록 2016-06-17 13: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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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양식넙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스쿠티카충(어류 기생충의 일종)의 예방백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했으며, 백신의 실용화를 위해 수산동물 의약품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하는 스쿠티카충 예방백신은 양식넙치에 안전성을 확인하고, 임상 실험 결과,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넙치에 비해 상대생존율이 63%로 높아 예방효과가 탁월했다.

 

스쿠티카충은 넙치에 연중 발생해 고가의 약품을 투입해도 뚜렷한 구제효과를 거두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생으로 인해 생긴 상처부위에 다양한 종류의 세균도 쉽게 감염되므로 시급한 대책이필요하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해 벤지미다졸 계열의 광범위한 구충제 메벤다졸을 개발하고 수산용 의약품 제조사 7개소와 무상 기술이전에 협의해 제품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국내 최초의 기생충 예방백신으로, 백신 접종에 의한 예방효과와 치료제 처리에 의한 치료효과로 스쿠티카충 구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병리연구과 정승희 과장은 “스쿠티카충의 예방 백신과 치료제의 기술이전으로 상업화가 추진되어 양식어가에 원활히 공급되면, 그동안 양식넙치의 질병 피해를 줄여 양식어가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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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17 13: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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