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동아대 MRC분야 선도연구센터 유치 - 7년 간 총 67억 원 국비 지원받아
  • 기사등록 2016-06-09 09:44:07
기사수정

부산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모한 2016년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MRC분야) 신규 과제 공모에 신청해 최종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창의적·도전적 기초연구 강화와 우수 연구그룹 양성을 통해 기초연구 성과의 질적향상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MRC분야는 사람의 생명현상과 질병 기전 규명 등 국가 바이오·건강분야 연구를 다룬 것이다.

올해 2월 동아대학교는 기초의과학(MRC) 분야에 ‘말초신경병증 연구센터(책임자 박환태교수)’ 사업으로 공모해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로 연간 10억 원씩(1차년도 7억원) 7년간 총 6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시비 지원 및 학교 부담 등을 포함해 총 9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MRC분야 선도연구센터는 16개 대학교연구팀이 공모를 신청하여 동아대학교 및 수도권 대학교 2곳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선도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한 동아대학교는 2009년 선도연구센터(SRC분야)사업인 “미도콘드리아 허브제어 연구센터”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논문 100여편, 특허 출원 10여건의 성과를 이뤄냈으며 특히 이 연구사업을 통해 미토콘드리아의 향상성을 조절하는 미토파지를 개체수준에서 이미징하는 동물을 세계최초로 개발하는 등 국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그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에 “말초신경병증 연구센터”를 유치함으로써 당뇨합병증, 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하여 발병하는 말초신경병증과 유전성 및 후천성 말초신경병증의 병태생리기전 규명, 치료, 진단기술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천적인 말초신경병증의 원인중의 하나인 당뇨성의 경우 그 환자규모만 2012년기준 30만명정도이며 인구 고령화와 함께 증가추세이나 국내연구는 미진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 말초신경병증 연구센터가 국내 최초로 부산지역에 유치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본 연구센터의 성공적인 연구수행으로 다양한 말초신경병증의 신규 치료물질 개발과 특허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 말초신경병증연구센터를 유치, 이 분야의 선도적으로 집중 연구하여 성공적인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6-06-09 09:44:07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