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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전시장 (사)아트쇼부산_‘아트부산2016’ 입구에 들어서면 벽면에 lot(정보통신기술) 스크린 영상을 통해 “환희와 희망, 비상, 행복, 설렘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 힘과 격려,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강화도 '코스모스 갤러리' 참여작가 김명희의 나비들이 ‘빠삐용의 대자유’로 쉼없이 훨!훨! 날고 있다.

 

그 옆자리에 조선 최고의 ‘대유학자 퇴계 이황(도산서원)’이 살아 “<평등은 시공을 초월하는 인간의 본능이다.>”라며 스크린을 통해 여러가지 모습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과 발길을 압권했다. ‘퇴계 이황’은 관직에 나아가서는 오로지 나라와 백성을 걱정하고, 물러나서는 쉼없이 공부해 자신을 수양하고 진리를 추구했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도 타인을 향한 겸양과 성김의 자세를 보여 오늘날까지도 ‘유림(儒林)’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일생동안 신분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아끼는 평등사상(平等思想)을 실천했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부인을 끝까지 포용하며 존중, 아들들에게 계모를 친모처럼 섬기라고 가르쳤다. 이로써 부부란 서로 손님 대하듯 공경해야 한다는 부부의 도리를 강조했다.”

 

‘(사)아트쇼부산’에서 주관하는 ‘아트부산2016’이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에서 5월19일(목)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VIP, PRESS 오픈을 시작으로 23일(월)까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아트쇼부산, 부산일보, 국제신문, 부산MBC, KNN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부산미술협회, 예술경영지원센터, 우양미술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후원이다.

 

특히 손님의 기쁨, 그하나를 위하여 ‘하나금융그룹’이 리딩협찬사로 나섰다. 타이틀 협찬사로는 메르세데스_벤츠 공식딜러 스타자동차(주), 롯데카드, 화승그룹, 동성화학 등 이다. 파트너 협찬사로는 (주)골든블루, 한국제지,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하드록카페 부산, 광고협찬사는 ‘부산센텀병원’이다. 아트서포터즈로는 구포성심병원, 대신치과, 미래아이 여성병원, 성모안과병원 내과, 연세의원, 위콤미디어 등이 함께했다.

 

한편 우리나라 미술계의 거목으로 아직도 여전히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창렬, 박서보, 이왈종 등, 올드보이들의 작품들이 여전히 전시장을 환하게 밝히고 있어 미술학도들에게 기운을 북돋웠다.



올해 (사)아트쇼부산은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작가 특별전 및 부산비엔날레 아카이브전, 아트악센트(부산. 경남 지역작가 특별전), 야외조각전 등 다양한 전시로 컬렉터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개최 5년’만에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로 성장, 19개국 191개 갤러리 4,000여 점의 작품 전시 및 18개국 77개 해외 갤러리 참가, 펄램 갤러리, 토키오 코야마 갤러리 등 부산시립미술관 ‘2016 부산비엔날레’와 연계한 특별전으로 아시아, 수도권 VIP 컬렉터 대거 초청, 관광과 접목한 VIP 프로그램 개발로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아라리오 갤러리, 리안 갤러리 등 메이저 화랑들이 대거 참가했다.

 

올해는 대구의 우손 갤러리가 처음으로 <아트부산>을 찾아 교류의 폭이 넓어졌다. 여기에 1987년 명동 코스모스 백화점 내에 ‘코스모스 갤러리’로 개관해 인사동을 거쳐, 현재 강화군 외포리에 ‘전시장’ 및 ‘나무스튜디오’를 운영, 세계시장속에서 ‘한국 화랑’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에 기대감이 크다. 참여 작가로는 류영신, 김명희, 이은서, 채기선, 이근택, 전강옥, 김기민 등이 자신의 영역에 ‘혼과 열’을 다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홍콩의 펄램 갤러리, 동경의 토미오 코야마 갤러리 등 국제적 명성의 갤러리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했다. 또한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된 상해, 타이페이의 필립 스테입 갤러리, 상해 메이딘 갤러리 및 ‘상하이 아트페어’ 6곳의 상해 갤러리와 함께 ‘상하이 아트페어 파빌리온’을 꾸며 동시대 중국미술을 엿보게 했다.

 

아울러 <아트부산>은 매년 지역의 신진화랑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아트부산>에 첫 참가하는 화랑 및 40세 미만 작가에 대한 파격적인 배려를 해,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아트페어’로 도약하고 있다.

 

<아트부산>은 그간 다양한 특별전을 통해 동시대에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실험적인 작업 및 활동을 소개, 회화에 편중돼 있는 국내 아트페어 경향을 다변화해, 활기를 불어넣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올해는 부산시립미술관과 부산비엔날레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전시가 주목받았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프랑스 작가 특별전 <시각성의 재해석>전의 가엘 다브렝쉬, 미셀 뒤포르, 티모티 탈라드, 장_마리 해슬리의 회화, 조각 작품이 부산을 찾아 다양성의 세계를 선보였다.  



이 작가들의 작품들은 <아트부산2016> 전시 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7월 초까지 전시한다. 그리고 하반기 예정돼 있는 ‘부산비엔날레’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연계 전시도 준비돼 있다.

 

특히 <부산비엔날레 아카이브전>에서는 지난 36년간 부산비엔날레가 걸어온 역사를 보여줌과 동시에, 현재 준비 중인 <2016 부산비엔날레>에 대한 소개와 최근 진행된 사업, ‘시테 데자르 레지던시’의 성과도 함께 볼 수 있다.

 

이로써 공공기관과의 협력 강화는 시립미술관, 비엔날레, 아트페어라는 부산미술계의 3대 축을 이루겠다는 <아트부산>의 포부를 보여주는 동시에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미술행사로 <아트부산>의 높아진 위상을 매개로 점진적인 시너지가 되고 있다.

 

<아트쇼부산>의 <아트 악센터>는 제1회부터 부산은행 후원으로 진행해 온 부산.경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올해는 김성연 독립 큐레이트가 기획을 맡았다.

 

이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협업을 통해 평면, 설치, 영상, 사운드 등 여러 매체의 작품들이 하나의 구조물 속에서 뒤섞여 전시장 벽면뿐만 아니라 가설 구조물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방식의 설치작업으로 창의적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외에도 야외조각전 The Celebrity 매거진과 함께 꾸민 장승효, 강주리 특별전도 발길을 멈추게 했다.

 


<아트부산 2016> 타이틀 협찬사인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딜러 스타자동차(주)가 후원하는 강연프로그램 <토크 브레이크>에는 상해 컬렉트이자 ‘ART021’ 설립자인 데이비드 차우를 초청해 VIP컬렉트 토크를 가졌다.

 

이밖에도 에이엠콤파스의 ‘아트마켓 따라잡기’, 이영란 미술저널리스트가 소개하는 세계의 슈퍼 컬렉트 이야기,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한국미술시장 진단 등 미술계 주요 이슈와 최신 정보 소개 및 다양한 미술 담론의 장을 펼쳤다.

 

뿐만아니라 <아트부산>은 공격적인 작품판매 전략으로 타 아트페어와의 차별을 보였다. 올해는 ‘아트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부산의 병원, 사업체와 제휴를 맺고 <아트부산>에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갤러리와 연결해 주는 협찬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 ‘스페셜리스트 투어’는 2013년, 아트쇼부산>이 최초로 도입한 VIP 대상 프로그램으로 전문 스페셜리스트가 고객의 관심과 성향에 따른 맞춤형 아트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진컬렉트의 미술시장 진입을 돕고 기존 컬렉트에게는 새로운 시장 정보를 발빠르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갤러리와 컬렉트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아트부산>만의 특별 프로그램이다.

 

<아트부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해의 젊은 컬렉트 그룹을 대거 초청하는 등 아시아 전역에서 초청하는 컬렉트 수를 작년보다 두 배로 늘렸다. 개최지인 해운대의 장점을 활용해 광안대교, 해운대를 운항하는 요트투어, 특급호텔을 결합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도권과 해외 VIP 고객 유치에 총력을 다했다.

또한 해운대 유명 레스토랑 10여 곳과 제휴를 맺고 아트 부산 행사기간 중 VIP 대상 특별 혜택을 제공했다.

 

<아트부산>은 페어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퍼블릭 프로그램을 기획, 미술 애호가와 일반 관람객 모두 즐길 수 있는 현대미술 축제로 발돋움했다.

<아트부산> 기간 중 부산의 미술관, 갤러리, 문화마을과 연계해 전시 및 공연 등을 공유하고 ‘아트버스’를 무료로 운행해 관람객들이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부산의 여러 문화예술 공간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병수 시장은 “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를 꿈꾸며 출발한 아트부산이 벌써 5회째를 맞았습니다. 벡스코 본관에서 진행하는 ‘아트부산2016’은 부산시립미술관 및 부산비엔날레와 연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미술관계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어우러지는 현대미술축제로 열어가려합니다.

 

특히 19개국 191개 화랑이 함께하는 해외 화랑들의 참여 증가로 공히 ‘글로벌 아트페어’로 도약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트부산은 활발한 작품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마련으로 국내외 갤러리와 작가, 미술애호가, 아트마켓 전문가가 서로 생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 신진작가 발굴 및 지역작가지원, 도시재생 프로젝트 후원 등, 부산문화계와 동반성장하는 아트페어로 현대미술의 열정적 에너지를 꽃피우고자 합니다“ 라고 환영했다.

 

손영희 (사)아트쇼부산 대표는 “아트부산은 문화사업에 앞장섰던 선진기업들과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유니크한 미술시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도약하려합니다.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아트부산2016년’에서는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프랑스 작가들의 특별전을 준비했습니다.

 

이 전시는 아트부산 행사 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연계 전시함으로써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부산비엔날레’와 함께하는 ‘부산비엔날레 아카이브전’을 준비해 지역미술계와의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아트부산은 국내외 주요 미술관계자 및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협업을 모색, 세계적인 미술축제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라며 축하했다.

 


그리고 금호그룹(회장 박삼구)이 참석해 “현재 가지고 있는 금호미술관과 같은 미술관을 부산에 짓는 것이 꿈”이라며 이날 참석한 VIP 컬렉트, 화랑, 미술계 인사 및 예술인, 기업인들의 네트워킹에서 발표해 깜짝 선물을 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2016부산비엔날레(9월3일~11월30일)’는 대중들과 한발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비엔날레를 실현하기 위해 ‘부산비엔날레’와 ‘바다미술제’를 통해 현대미술의 저변 확대 및 지역 내 균형 발전을 도모, 문화도시를 향한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 해양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도시 마케팅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부산 특유의 개방성과 역동성을 드러낸 현대미술을 선보이고 ‘아시아 비엔날레’ 및 ‘트리엔날레 간’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다가오는 ‘2016부산비엔날레’는 9월3일~11월30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고려제강 수영공장에서 펼쳐진다.

 

비엔날레는 다양한 종교, 다양한 인종, 다양한 국적의 예술인과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 세계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토론하는 다중지성의 공론장이다. 이는 문학이나 음악, 영화 등 다른 문화 영역이 가지지 못한 미술이라는 장르와 비엔날레라는 형식만이 가진 고유한 장점이다.

 

2016부산비엔날레는 부산시립미술관과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합한 약 5,000평을 활용해 규모면에서는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는 미술뿐만 아니라 건축, 디자인, 공연과 세미나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질적 언어들과 다양한 생각들이 공존하고 충돌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부산비엔날레는 부산청년비엔날레(1981년), 바다미술제(1987년), 그리고 부산국제야외조각 심포지엄(1991년)이 1998년에 통합돼 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PICAF)로 출범한 이후, 격년제 국제현대미술전시로 개최되고 있다. 3가지 행사가 합쳐진 경우는 부산비엔날레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특히 조각심포지엄의 작품들은 도시 곳곳에 설치돼 시민들과 문화적 소통에 기여한 공공미술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태동으로부터 36년째에 접어든 부산비엔날레는 일상속의 예술실현을 목표로 실험적인 현대미술교류의 장을 잇고 있다.

 

더불어 ‘부산바다미술제’는 청년성, 실험성, 공공성을 살린 세계최고의 해양미술축제이자 부산의 대표적인 미술축제이다. 부산비엔날레를 통한 현대미술의 담론 확산과 학술프로그램 등은 동시대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자리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바다미술제’는 1987년 88서울올림픽의 프레올림픽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시작했다. ‘바다미술제’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비엔날레 행사에 통합 개최했다.

 


이후 ‘바다미술제’를 독자적인 문화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2011년에 부산비엔날레로부터 분리하면서 홀수해마다 부산 곳곳의 해수욕장 등에서 독립적으로 ‘바다미술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해양을 배경으로 하는 ‘바다미술제’는 지역의 자연환경 및 여건을 반영한 부산 미술의 독자적이고 특성화된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바다미술제’만이 가지고 있는 ‘대중 친화적 요소’와 ‘소통성’은 이른바 공공미술과도 자연스럽게 연계돼 대중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바다미술제’는 ‘자연환경 미술제’로서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최고의 ‘해양미술축제’로 부산의 자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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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02 15: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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