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진읍의 특수시책인 “우리동네 작은영화관”은 문화 소외 지역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문화적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영화 상영과 같은 지역민들의 자발적이고 유연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여 주민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되었다.
영화관은 읍사무소에 있는 회의실 장비를 이용하여 상영하게 되며,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 오후7시에 운영된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어린나이에 가장이 되어 오직 가족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위대한 아버지의 모습을 그린 황정민 주연의 영화 “국제시장”을 상영했으며, 어르신들이 영화관나들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팝콘과 음료를 무료 제공하여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웅길 삼랑진읍장은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주민들이 희망하는 작품을 선정하여 연중 무료로 상영할 계획”이며,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많은 읍민들이 참여함으로써 소통과 화합을 장을 계속해서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