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소방학교 대강당에서 관내 16개 구군의 통장, 단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시민안전교육’을 5월 31일 오후 2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현지 주민이 지역의 안전을 돌볼 수 있는 풀뿌리 예방대응체계를 구성하기 위한 교육으로써 서병수 부산시장의 민선6기 공약사항(동 단위 비상대응팀 교육)이기도 하다.

이번 교육은 재난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의 안전리더를 양성하여 재난대응 기초체계를 구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목적으로 실시된다.

주요 교육내용으로 재난사고 사례별 대처방법에 대한 기본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 AED사용법 등 체험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산소방학교의 전문교수요원이 강사로 나선다.

김영철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안전교육을 통해 재난 및 위기상황에서 시민들 스스로 문제를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해 자신은 물론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사고에 대처함은 물론,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소양을 갖춘 동단위 비상대응팀을 양성하여 안전의식이 생활문화로 정착되는 안전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 관내 205개 동과 4,560개 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산시는 시민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여 2018년까지 4,000명 이상의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는 교육청과 관내 안전체험시설을 연계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체험교육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안전습관을 체질화하고 안전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