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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생명 위협하는 유해성 공장건설 반대 ! - 활천신단 도금공장 추진 유해물질 생명위협 철회 촉구 -
  • 기사등록 2008-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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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최초로 민간이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활천일반산업단지' 주민 설명회가 24일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 노인회관에 열렸다.

‘(가칭)활천일반산업단지계획 주민설명회’에는 금속가공제품 제조업(도금·도장 피막처리업, 아연도금) 삼원테크(주) 가공공장의 유해성 논란과 산업단지 아래에 위치한 봉계불고기단지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표수 오염이 불가피하다며 삼원테크(주)의 입주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두서면 활천·봉계 주민 50여명은 "인근 마을에서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에 도금·도장 피막처리와 아연도금 등의 제품을 가공하는 금속가공제품 제조 공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공장 건설을 저지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활천리 마을 진입로에 "삼원테크가 들어오면 우리주민 폐암유발" "삼원테크입주 결사반대"등의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 4~5여개를 내걸고 유해물질 공장 건설 철회를 요구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삼원테크(주)가 사전 설명회를 하면서 주민들의 일상 생활권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공장유치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와 함께 건립반대 입장과 더불어 활천청년회 회장과 봉계마을 이장 등 30여명의 주민및 이해관계인들은 환경전문가를 초빙, 공청회를 개최하여 줄 것을 울산시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참석한 마을주민 박모씨는 “활천리 주민들은 인근 하천에 흐르는 물을 식수로 사용해 오고 있다”며 “공장이 들어 설 경우 단지 내 정화처리 시설을 만든다고는 하지만 만약 기준치를 초과해 방류가 됐을 경우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대처방안이 없는게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주민고용 증대를 위해 계획된 kcc건설(주)는 시공계약을 한 상태이며 지난 9월 8일 울산시에 승인신청서를 접수, 중앙 및 지방관련 부서에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업승인을 신청한 TS산업개발 계획에 대해 내년 초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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