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7차 세계수산회의 기간 중에 다양한 부대행사로 수산관련 포럼을 5월 23일부터 5월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벡스코 제1전시장(3층, 311호/312호)에서 해양수산관련산업 종사자 및 회원, 관계자 등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2016 수산정책포럼’을 5월 23일 오후 3시 30분 개최한다. ‘2016 수산정책포럼’은 (사)부산수산정책포럼(대표이사장 윤명길)이 주관하는 행사로 ‘수산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다.
‘2016 수산정책포럼’에서는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이미용 책임 연구원의 ‘수산정책자금의 현황과 문제점’ △동의대학교 남수현 교수의 ‘미래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수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5월 26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2층, 218호)에서는 한·일 대학 교수 및 해녀 종사자, 연구 관계자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한·일해녀포럼’개최된다. 동의대학교 한?일 해녀연구소(소장 유형숙)에서 ‘해녀문화의 재조명을 통한 인류 문화유산의 가치 제고와 미래의 해녀문화를 함께 생각하자’는 취지로 개최한다.
‘한·일 해녀포럼’은 한·일 해녀문화를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하는 첫 국제행사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일본 미에현 토바시에서 개최된 해녀서밋 행사에 부산시, 부산해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것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해녀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명맥을 잇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연구진과 일본의 현역 해녀를 부산시에서 적극적으로 초청하여 자리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돼 그 의의가 있다.
‘한·일 해녀포럼’에서는 △해양환경과 지역 공동체의 상생적 관계(슈조 코구레, 도쿄해양대) △시각문화로서의 해녀(아키라 키구치, 교토대) △한국해녀 어로의 문화적 특징(안미정, 한국해양대학교)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서의 해녀문화(여수경, 한빛문화재연구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한·일해녀 문화의 글로컬화(글로벌+로컬)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수산회의 기간에 맞춰 열리는 포럼을 통하여 수산부문에 특화된 금융상품개발 및 다양한 수산금융지원으로 수산업을 제6차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한·일 해녀의 풀뿌리 교류 확산으로 양국간의 해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