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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동남권 유일의 ‘평생교육 단과대학’ 신설 - 5개 학과 신입생 정원 200명 …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
  • 기사등록 2016-05-16 14: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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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가 동남권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설립한다.

 

평생교육 단과대학은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한 사람들이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대학공부를 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정부 지원으로 대학에 설립되는 단과대학이다.

 

부경대는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평생교육단과대학 지원사업 선정평가에서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올해 정부로부터 30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신설, 2017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 단과대학의 입학 대상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이다. 개설학과는 인문계열의 평생교육상담학과를 비롯 공학계열의 자동차응용공학과, 수산식품냉동공학과, 기계조선융합공학과, 전기전자소프트웨어공학과 등 5개이며, 정원은 학과당 40명씩 모두 200명이다.

 

4년 동안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문학사 및 공학사의 학위를 받는다. 등록금은 부경대 계열별 등록금과 동일하되, 학점당 등록금제, 월별등록금제 및 장학금 우선 지원 등 학비 부담경감과 야간*주말*온라인 수업 등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부경대는 또한 평가인정 등을 거쳐 5개 학점인정과정(재료역학, 유체역학, 교육사회학, 평생교육론, 교육학개론)과 생애단계형/자격연계형/사회배려형 10개 과정의 비학위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부경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의 평생교육단과대학이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 및 대학 중심의 평생교육활성화에 선도적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생교육단과대학 지원사업에는 부경대를 비롯 대구대, 명지대, 서울과기대, 인하대, 제주대 등 모두 6개 대학이 선정됐다.

 

부경대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산업 특성과 대학의 장점을 고려한 학과설정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과 운영의 적합성을 사전 검토한 점도 우수한 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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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16 14: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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