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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무질서 행태 연중 강력단속 - 교통문화지수 전국 5위, 운전자의 운전행태는 전국 꼴찌
  • 기사등록 2016-05-02 13: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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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13년부터 범시민운동인 신교통문화운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교통안전공단 조사 ‘교통문화지수가’가 지난 2014년 전국 4위, 2015년 전국 5위를 기록하는 성과가 있었지만, 세부 조사항목을 분석해 본 결과, 운전자 운전행태에서는 전국 꼴찌인 17위로 조사됐다. 그 내용을 상세히 보면, 보행행태, 교통약자,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특히 방향지시등 점등, 신호준수 등 운전행태에서 꼴찌로 조사됐다.

이와 같이 정지선·신호위반 등 무질서한 운전행태로 타지역 및 외국인들이 부산에서 운전하기 어렵다는 교통 후진도시 이미지를 가지게 되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부산시와 경찰청은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하여 연중 강력한 단속과 동시에 범시민 교통문화운동을 전개해 교통문화가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우선 실천과제로 △교통신호준수 △방향지시등 켜기 △나홀로운행 안하기 등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계도·교육에 주력하는 교통문화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교통무질서 행태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청에서는 교통질서 확립으로 안전과 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신호위반, 끼어들기, 방향지시등 위반을 중점단속 과제로 선정하고 암행 순찰자 비노출 단속을 도입하고, 캠코더 등 무인단속장비 확대, 스팟 이동식 교통법규 위단 단속을 실시하는 등 연중 집중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단속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부산시는 교통문화운동에 시민의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주요교차로에서 시민단체와 합동캠페인을 매월 정례적으로 전개하고, 홍보 효과가 큰 각종 옥외전광판과 육교현판을 설치해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부산시는 서면교차로 등 시내 주요 다중집합지 32개소에 교통문화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각종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2016년 올해는 부산시내 곳곳에서 1년 내내 교통무질서 개선운동을 전개하여 부산의 교통문화가 한단계 성숙되고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5월 4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서면교차로 등 32개소 부산전역에서 ‘교통무질서 행태개선’ 캠페인을 시민단체, 공공기관, 교통관련단체, 경찰청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집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매주 수요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 정착을 위해 서병수 시장 등 부산시내 공공기관장이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것을 솔선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합동캠페인에는 부산시, 구·군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부산경찰청, 300인이상 민간기업체 등에서 5,000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포돌이, 포순이를 등장시켜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과의 기념사진 촬영, 대중교통 이용자에 대한 물티슈와 부채 등을 배부해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종의 이벤트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TBN 교통방송을 통해 도시철도를 통해 출근하는 서병수 부산시장과의 인터뷰와 대중교통 이용 참여시민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되고 전국 종합뉴스시간에 방송하는 한편, 각 공공기관 직원대상 대중교통 이용의 날 참여권장 캠페인을 각 청사입구와 주차장 입구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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