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28일(목) 15시 30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화물청사 계류장’에서 공군과 합동으로, <</span>2016년 대테러 및 항공기사고수습 종합훈련>을 22개 기관 및 업체,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Soft Target을 대상으로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테러범에 의한 여객청사내 테러사건과 항공기 인질상황 발생, 화학가스 살포 등 가상상황 대처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드론이 투입돼 그 활약이 두드러져 주목받았다.

2016년 4월28일 15시30분 소속불명의 테러범이 국제여객 터미널 내에서 폭발물테러와 인질극을 벌이고, 동조세력의 테러범이 계류장에 주기중인 항공기(동해항공 소속 B 858)를 납치해 인질극을 벌이는 훈련 상황을 전개했다.

<터미널 내 폭파 후 승객 인질극 발생>으로 상황전파, 기관별 테러합동조사반 구성 및 현장지휘본부 설치, 경찰특공대 및 공군합동 진압작전을 펼쳤다. <주기된 항공기 납치 후 인질극 발생> 상황전파, 경찰특공대와 공군이 함께 진압작전을 했다.

<인질극 소탕 후 원인불명 항공기 화재발생> 상황전파, 소방대 출동지령, 협정기관 지원요청 헬기 및 소방차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부상자 응급처치 및 중환자 수송 현장방역 실시, 기동불능 항공기 처리 및 항공기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공항 기능회복 등의 항공기 사고수습 훈련도 함께 진행해 현장감을 더했다.

또한 이번훈련에는 유사시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순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단장 최종태), 부산지방항공청(청장 권상대), 김해공항 기무사령관,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상식)

경찰특공대, 공항경찰대, 경찰항공대, 강서경찰서(서장 이승재), 국립김해검역소, 소방기관(119특수구조단, 경남양산소방서, 경남김해소방서(서장 최만우), 부산북부소방서),

국민안전처 남해경비 안전본부를 비롯해, 협정 강서소방서(서장 김병로), 협정 김해중앙병원(원장 김상채), 부민병원(원장 정흥태) 등 22개 유관기관에서 총 300여명이 참여해 민, 관, 군이 혼연일체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주)제주항공이 항공기 지원을 해 끝없이 펼쳐진 이슬 머금은 푸른 녹차와 감귤향의 신선함이 느껴졌다.

부산지방항공청에서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운영했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는 헬기, 장갑차, 소방차, 화학차 등의 장비를 동원해 테러상황 수습과 사고현장에 대한 화생방 제독훈련을 진행, “민간항공기 사고 현장조치 행동 메뉴얼”을 훈련에 적용, 하늘과 육지에서 신속한 대응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테러진압을 위한 현장통제, 헬기 레펠, 인질협상, 테러범 진압훈련 등을 실시했으며, 공항공사에서는 여객대피 안내, 폭발물 처리, 항공기화재진압, 인명구조 등의 훈련을 실시, 각 기관간 공조하에 입체적인 훈련으로 참여한 분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수습능력을 보다 향상시키고 유관기관과의 협조 및 상호 공조체계를 강화, 다양한 형태로 발생되고 있는 테러 등에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본부 박순천 본부장은 “만일의 위기상황에 대비해 김해공항에서는 정기적으로 대테러 및 항공기사고수습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늘 준비된 자세로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훈련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