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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다음달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부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부산도심의 복개하천인 부전천 복원사업의 걸림돌로 꼽히던 유지용수 확보 방안의 새로운 대안으로 성지곡수원지 물과 시민공원 내 하천유지용수로 사용 중인 KTX 금정터널구간 지하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지난달 31일 시민·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다음달 설계용역 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국비 신청 등 부전천 복원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기존의 유지용수 확보방안은 수백억 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뿐만 아니라 도심을 관통해 관로공사를 진행돼야 한다는 등 여러 가지 걸림돌이 많았으나 새롭게 제시된 성지곡수원지 물과 KTX 지하수를 활용하는 방안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서병수 시장은 4월 29일 부전천 유지용수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된 성지곡수원지를 직접 둘러보고 부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전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 서면일대는 도심하천의 변화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대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게 되어 누구나 즐겨 찾는 부산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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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28 10: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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